혈액순환을 위한 건강관리와 예쁜 다리를 위한 미용 목적으로도 사용하는 압박스타킹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압박스타킹과 의료용 압박스타킹 등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처음 사려고 하면 어떤 걸로 사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어떤 압박스타킹을 골라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압박스타킹은 무엇인가요?
압박스타킹은 다리나 종아리, 발목에 착용하며 신었을 때 일정한 압력을 주는 스타킹을 말합니다. 압박스타킹은 일반적인 패션용, 스포츠용 압박스타킹과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압박스타킹과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효과적인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 일반적인 압박스타킹
우선 일반적인 압박스타킹은 대형 마트, 옷 가게, 스포츠 용품 전문점,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의료기기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말합니다. 국내 의료기기법에 따른 안전성과 효과 검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압박스타킹은 특정 압력을 가하지 않고, 가벼운 압박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압박스타킹의 특징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하는 것과, 의료용 압박스타킹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입니다.
일부 스포츠 용품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스포츠용 압박스타킹은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하는 근육 피로를 줄이거나, 부상 예방을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용 압박스타킹 역시 의료용 압박스타킹과는 목적과 사용 방법, 디자인, 재질, 효능 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의료용 압박스타킹
의료용 압밥스타킹은 전문 의료기기로 국내 의료기기법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은 제품입니다. 일정한 압력을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돕는 기능을 합니다. 착용 시 압력이 다리나 발목을 감싸는 형태로 표면적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보통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원리는 발목 > 종아리 > 허벅지의 순으로 부위에 따라 올라가면서 압력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장에서 거리가 멀수록 강하게 압박해서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발목은 100%, 종아리는 70%, 허벅지는 40% 각기 다른 강도로 압박해 줍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양한 의료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사용 목적은 다리나 발목 부위의 부종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다리의 근육으로 혈액 확산을 유도하며, 혈전 예방 및 치료, 경막하 출혈 예방 및 치료, 말초동맥질환 예방 및 치료, 정맥류 예방, 출산 후 합병증 예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누가 신으면 좋을까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오래 서있거나, 한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거나, 부종이 있는 등 혈액순환에 고민이 있는 일반인도 좋고, 정맥기능이 떨어져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만성정맥질환(하지정맥류,심부전혈전증 등) 환자가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기저질환자, 하지동맥질환처럼 말초혈액순환에 장애가 있는 사람 등 주의해야 할 사람도 있기 때문에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압박스타킹 어떤걸로 사면 좋을까요?
다리 라인을 정돈해주는 정도와 근육 피로 감소, 부상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하신다면 일반적인 압박스타킹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리가 무겁고 자주 붓거나, 다리 실핏줄이 눈으로 보이거나, 다리가 저리거나, 부종이 심해 양말이나 바지 입은 자국이 그대로 남는 등 혈액순환에 대한 걱정이 있어 압박스타킹을 고민 중이라면 꼭 의료용 압박스타킹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의료용은 압력 단위가 mmHg로 표기되고, 의료기기 신고가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에는 압력의 강도도 1~4단계까지 나누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20mmHg 미만, 2단계는 20~30mmHg, 3단계는 30~40mmHg, 4단계는 40~50mmHg입니다. 일반인은 1~2단계 정도를 권장하고,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권장하는 강도는 보통 2~3단계입니다. 4단계의 경우 정맥 기능 부전이 아주 심한 환자들의 치료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의사가 권하면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인 분들은 제품에 압박 강도인 mmHg 표기가 되어있으니 확인하고 1~2단계로 선택해주세요!
또한, 부위에 관련된 부분도 무릎형, 허벅지형, 팬티 등 나뉘어져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를 목적으로 할 때는 무릎형, 허벅지형 등 형태에는 큰 차이점이 있지 않아 자유롭게 선택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유형이든 발목을 제대로 덮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대로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만약 다리 전체 부기를 빼는 데 가장 큰 니즈가 있다면 무릎형, 허벅지형, 팬티형 상관없이 발등까지 덮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목형을 사용하면 발등이 부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둘레에 따른 사이즈도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제품으로 사고 싶다면 자신의 둘레를 측정해서 맞는 사이즈로 구매하거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것을 신었을 때 효과를 보기 어렵거나 오히려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압박스타킹의 사이즈가 본인 사이즈보다 크면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고, 본인 사이즈보다 작으면 지나치게 압력을 주어 오히려 악화가 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어떻게 신어야 하나요?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착용 방법, 올바르게 신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일반 압박스타킹보다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다리에 물기가 없는 상태로 신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의료용 종아리 압박스타킹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압박스타킹을 뒤집어주세요.
2. 가장 압력이 강한 발목 부분을 손으로 벌려 발목에 맞춰 신어주세요.
3. 발목부터 조심스럽게 조금씩 위쪽으로 말아 올려 신어주시면 됩니다.
Tip. 손톱이 길면 잘 부러지기 때문에 압박스타킹을 신기전에는 손톱정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신다가 많이 부러져봐서 항상 주변에게 말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 어디서 사고, 얼마나 신어야 하나요?
활동 시간 내내 착용해도 좋다고 합니다. 불편함이 없다면 잘 때를 제외하고 꾸준히 착용하면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오래 신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운동할 때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잘 때 신는 것은 심장 높이와 다리의 높이가 같아 혈액 순환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보통 가격대가 2~4만 원 정도입니다. 약국에서 더 비싼 것도 봤습니다.
약국뿐만 아니라 그리고 요즘은 인터넷에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구매하시든 위에 알려드린 내용을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압박스타킹도 잘 신으시면서 더불어 스트레칭, 운동, 마사지, 마사지건을 활용해서 자주자주 근육도 풀어주는 것을 병행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예쁜 다리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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