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같은 멜로디 <예스터데이> 영화 줄거리/결말, 리뷰, 평점
줄거리/결말
음악을 사랑하는 싱어송라이터 잭 말리크는 마트 알바를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지만, 작은 무대에 서며 가수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잭의 옆에는 초등학교 친구이자 그의 꿈을 응원하며 매니저로 함께해 주는 엘리가 있습니다. 어느 날 잭이 기대했던 레티듀드 콘서트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구석 텐트 공연장에는 와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좌절한 잭은 희망을 가지라는 엘리의 응원에도 더 이상 못하겠다며 자전거를 끌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던 중 갑자기 전 세계에 12초간 정전이 일어나고, 그 때문에 잭은 버스에 치이게 됩니다.
크게 다쳤지만 목숨은 구할 수 있었던 잭은 엘리의 간호로 회복합니다. 잭은 퇴원 후에 친구들이 열어준 환영파티에서 선물로 기타도 받게 됩니다. 친구들은 잭에게 노래를 불러달라 요청하고 잭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부릅니다. 잭의 노래를 들은 친구들은 왜 이런 노래를 숨겼냐며 칭찬합니다. 꼭 비틀즈의 노래를 처음 듣는 듯이 행동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잭은 의아해했지만, 그날 밤 비틀즈가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도 비틀즈의 노래는 나오지 않고, 잭은 이런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며 비틀즈의 노래를 자신의 노래인 것처럼 하려고 합니다.
잭은 비틀즈의 노래로 공연을 하고, 그러면서 개빈이라는 남자를 만나 앨범을 내고 무료 홍보도 하게 됩니다. 비틀즈의 명곡으로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송에 게스트로도 출연하게 되고, 그 인연으로 에드 시런을 만나 콘서트 보조 가수로 함께 하며 점점 유명해집니다.
에드 시런은 공연이 끝나고 콘서트 관계자들이 모인 곳에서 잭에게 즉흥으로 10분 동안 음악을 만들어 어떤 곡이 더 좋은지 대결하자고 합니다. 잭은 이번에도 비틀즈의 노래 중 하나를 내놓았고, 에드 시런은 노래에 감명받아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잭은 그 대결을 보고 있던 미국 대형 기획사의 제작자 눈에 들면서 엄청난 서포트를 받으며 데뷔하게 됩니다.
그러나 잭이 미국으로 가서 성공할수록 엘리와는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잭은 기억나지 않는 가사를 떠올리며 영국으로 잠시 넘어오고 엘리와 재회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엘리와 잭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엘리는 잭이 유명해지는 건 축하지만 자신은 유명인과 함께 하기엔 어렵다는 솔직한 마음과 함께 잭에게 자신과 일 중 하나를 선택해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잭은 엘리를 좋아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다가 결국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다시 돌아온 잭은 비틀즈의 노래들로 새로운 앨범을 녹음하는데, 소속사와 주위 사람들에 의해 가사와 노래가 조금씩 바뀌어갑니다. 노래가 망가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엘리가 개빈과 사귄다는 소식도 듣게 되면서 심란해집니다. 앨범을 완성하고 잭은 첫 공연을 자신이 무명일 때 공연하려다 못했던 호텔 옥상에서 하기로 합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기실에 있는데 비틀즈를 알고 있다는 남자와 여자가 찾아옵니다.
잭은 세상에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건가 싶어 긴장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음치라 노래를 못 부르는데 잭이 비틀즈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그들은 떠나기 전에 존 레논이 살고 있는 주소를 알려줍니다. 주소가 적힌 종이를 보고 잭은 존 레논을 찾아갔는데, 그는 아내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존 레논은 자신을 찾아온 잭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며 조언의 말도 건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진실도 말하라는 존 레논의 말을 듣고 잭은 결심합니다.
잭은 에드 시런에게 연락해서 콘서트에 보조 가수로 서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엘리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공연날 찾아온 엘리를 무대 뒤 카메라로 데려오고 공연을 끝낸 후 모든 진실을 고백합니다. 그동안 자신이 부른 곡은 모두 자신이 만든 곡이 아닌 비틀즈라는 4명의 천재가 만든 곡이었다는 것과 오래전부터 사랑했던 엘리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녹음한 비틀즈의 모든 노래를 무료로 배포합니다.
유명한 스타의 삶을 버린 잭은 엘리를 아내로 맞이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그리고 음악선생님으로서의 삶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리뷰
대니 보일이 감독한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음악, 현실과 판타지, 그리고 비틀즈가 세계에 미치는 음악적인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영화입니다. 독특한 전제, 감정적인 깊이, 그리고 영혼을 자극하는 음악을 더한 <예스터데이(Yesterday)>는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비틀즈가 없는 세상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인 비틀즈의 음악이 세계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가 12초간 정전이 일어나고 주인공 잭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영문모를 일이 생깁니다. 비틀즈와 그들의 유명했던 노래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고군분투하는 잭 말리크(히메시 파텔 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가 비틀즈의 유명했던 히트곡들을 자신의 곡으로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고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한 도덕적인 딜레마에 힘들어합니다.
사랑과 진정성의 여정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사랑, 우정, 그리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잭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는 연예인 생활의 과시적인 것과 음악에 대한 그의 진정한 열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그의 평생의 친구이자 매니저인 엘리(릴리 제임스 분)와 헤어짐과 재회를 가지며 그들이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는 관객에게 감동을 줍니다. 영화는 성공과, 사람과의 관계, 자신에게 충실해야 하는 중요성 등 다양한 생각할 거리들을 줍니다.
시대를 초월한 음악과 비틀즈
영화의 매력의 중심은 비틀즈의 음악입니다. "Yesterday", "Let It Be", "Hey Jude"와 같은 상징적인 노래들은 히메시 파텔에 의해 사랑스럽게 재탄생되었고, 기존 멜로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예스터데이(Yesterday)>의 음악은 그 자체로 향수와 기쁨, 그리고 시공간을 초월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캐릭터가 됩니다. 그리고 비틀즈의 음악에게 보내는 찬사가 되었습니다.
평점
<예스터데이(Yesterday)>는 역사적 내용에 판타지를 더해 보여주는 신선한 소재의 작품입니다. 감동적인 스토리, 뛰어난 공연 그리고 비틀즈의 음악으로, 인간 감정의 본질과 예술이 우리의 삶에 남기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예스터데이(Yesterday)>는 대체적으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뷰 집계 웹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들로부터 약 63%, 관객으로부터 87%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인기 플랫폼인 IMDb에서는 6.1점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의 신선한 배경, 진심 가득 담은 공연, 그리고 비틀즈 음악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에 대해 칭찬했지만 한편으로 엇갈린 반응도 있었습니다. 잭 말리크에 대한 히메시 파텔의 묘사와 엘리로서의 릴리 제임스의 역할은 그들의 케미스트리와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특히 호평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비틀즈 노래를 사용한 것이 영화에 매력을 더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객들은 영화에서 신선했던 스토리의 전제가 마지막까지 흥미를 끌어주지 못했고, 특정 스토리들이 아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스터데이(Yesterday)>는 비틀즈와 그들의 음악의 시대를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개인의 의견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를 추억하고 싶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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