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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2012)> 명작 뮤지컬 영화 추천, 줄거리(스포O), 리뷰, 평점

by 다온누림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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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스포 O)

빵 하나를 훔친 죄로 장발장은 5년형을 선고받고, 4번의 탈옥시도로 인해 결국 19년을 감옥에서 살다가 나오게 됩니다. 출소 후 전과자라는 낙인 때문에 일자리도, 잠자리도, 먹을 것도 구하기 어렵고 곱지 않은 시선까지 받는 힘든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어느 교회 신부님의 배려와 도움으로 인해 새롭게 살아보자는 마음을 먹습니다. 그는 가석방 선서를 어기면서 이름을 마드렌느로 바꾸고 장식용 구슬 산업으로 크게 성공합니다. 뿐만 성행, 공헌을 인정받아 시장직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어떤 사건으로 인해 감옥에서 장발장을 감시하던 경감 자베르에게 의심을 받습니다. 자베르는 마드렌느가  장발장이라고 보고 했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법정에 선 상태였습니다. 죄책감을 느낀 장발장은 법정에서 자백하게 됩니다. 그러나 법정에서 내쫓기고 장발장은 팡틴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돌아갑니다. 자베르의 추적은 계속되었고 팡틴의 병실까지 찾아와 연행하려고 합니다. 장발장은 팡틴의 아이를 데려올 시간만 달라고 하지만 자베르는 봐주지 않습니다. 장발장은 다시 잡히지만 탈옥하여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장발장은 팡틴의 딸 코제트를 겨우 찾아내고 데려와 친딸처럼 키웁니다. 어느 날 밖에 나갔다가 서로를 보고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반하게 됩니다. 마리우스는 파리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버지가 나폴레옹 휘하에서 공을 세워 남작이라는 칭호까지 받았던 영웅이었지만, 나폴레옹의 몰락과 함께 아버지도 몰락하게 됩니다. 이후 마리우스는 외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면서 아버지를 잘 몰랐지만 마뵈프 노인과의 만남으로 아버지의 일생에 대해 듣게 됩니다. 이후 왕당파였던 외할아버지와 의절하고 혼자 궁핍한 생활을 하며 공화정을 지지하는 아베세 멤버들과 만나 친분을 쌓습니다. 그러면서 코제트와 마리우스는 서로 만나게 된 것이고 볼 때마다 눈빛으로 마음을 교환합니다. 마리우스를 산책할 때마다 나타나는 마리우스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어 미끼를 흘려놓습니다. 미끼를 물어버린 것을 본 장발장은 이사를 떠나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작별 인사도 못한 채 헤어집니다. 

 

장발장이 이사를 가게 되고 더 이상 코제트를 만날 수 없게 된 마리우스는 시름에 빠지고, 그를 사랑했던 에포닌은 코제트의 주소를 알려줍니다. 다시 만난 그들은 몰래 만나며 더 사랑을 키워갑니다. 장발장을 습격했던 테나르디 패거리가 탈옥에 성공해 다시 장발장을 습격하려 하지만 에포닌의 방해로 실패로 돌아가고, 장발장은 마리우스가 남겨놓은 표시와 에포닌의 이사 가라는 쪽지를 보고 이사 계획을 세웁니다. 프랑스가 아닌 영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마리우스는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코제트와 결혼하겠다고 몇 년 만에 집으로 찾아가지만 정부로 삼으라는 말을 해 둘의 사이는 더 멀어집니다. 

 

파리는 장 막시밀리앙 라마르크 장군의 죽음을 계기로 혁명이 시작되고, 시가전의 중심지가 됩니다. 아베세의 벗들도 이 혁명에 참여하게 되고, 이때 에포닌의 희생으로 마리우스는 목숨을 구합니다. 에포닌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마리우스는 에포닌의 동생 가브로슈만은 살리고자 코제트에게 마지막 작별 편지 심부름을 보냅니다. 그 편지는 장발장이 받게 되고 편지를 읽은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구하기 위해 바리케이드에 들어갑니다. 청년들의 혁명은 자베르에게 전멸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자베르와 장발장은 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장발장은 자베르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놓아주고 마리우스만 업고 자리를 떠납니다. 자베르는 장발장이 자신에게 자비를 베풀었다는 거세 대해 그동안 믿어왔던 정의에 대한 신념과 가치관이 흔들리게 됩니다. 자베르는 그동안 자신이 쫒았던 정의에 대한 원칙이 무너지자  허무함을 느끼고, 유서를 남긴 뒤 강으로 몸을 던져 자살합니다. 

 

한편 살아 돌아온 마리우스는 혼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코제트를 생각하며 회복하고, 마리우스의  외할아버지도 코제트와의 결혼을 허락합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고,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아직 쫓기고 있다 생각했기에 마리우스를 불러 자신에 대해 털어놓고 코제트를 위해 떠날 것이고 한 번씩만 만나겠다고 하며 떠납니다. 

 

마리우스는 장발장의 어두운 과거가 코제트에게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해 그를 멀리하려 하고, 코제트 또한 마리우스의 태도와 그와의 사랑으로 인해 점점 장발장을 멀리하게 됩니다. 코제트를 만나는 낙으로 살던 장발장은 점점 쇠약해지고 죽음이 가까워 옵니다. 이전에 장발장을 습격했던 테나르디에는 마리우스를 찾아가 장발장이 몽트뢰유쉬메르시에서 시장이었고, 하수구에서 시체를 들고 빠져나간 것을 보았다며 진실을 말해준 대가로 돈을 요구합니다. 마리우스는 테나르디에의 말에 장발장이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고, 존경받던 사람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장발장을 서둘러 찾아가 용서를 빕니다. 장발장은 코제트에게 팡틴에 대한 이야기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해 주며 두 사람의 손을 잡은 채로 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팡틴이 고맙다고 나오고, 원하던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실패로 끝난 혁명이 성공하는 모습과 먼저 죽음을 맞이했던 모든 인물들이 장발장을 마중 나옵니다.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자신들이 꿈꾸던 세상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납니다. 

 

리뷰

구원의 힘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 >의 핵심에는 구원이라는 강력한 주제가 있습니다. 휴 잭맨이 완벽하게 연기한 주인공 장 발장은 전과자에서 인정이 많고 자비로운 사람으로 변화하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톰 후퍼 감독은 아만다 세이프리드가 연기한 코제트를 입양하는 자비로운 행동에서 위안을 찾으면서 장발장의 구원을 위한 투쟁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장발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이 영화는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사랑과 자기 용서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그려냅니다.

 

절망 속에서 굽히지 않는 사랑
에디 레드메인이 연기한 마리우스와 코제트의 가슴 아프고도 애틋한 사랑은 영화를 더 감명 깊게 합니다. 서로에 대한 그들의 애틋한 애정은 프랑스혁명의 혼란 속에서 피어납니다. 레드메인과 세이프리드의 감정적인 연기는 우리를 그들의 사랑의 강렬함 속으로 끌어들여 그들이 행복을 위해 견뎌내는 희생에 공감하게 만듭니다.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이 사회적 장벽과 정치적인 불안을 넘어서면서, 우리는 가장 끔찍한 상황에서도 지속되는 사랑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

혁신적인 희생 이야기
19세기 프랑스의 정치적 배경은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에서 등장인물들이 살아가는 삶에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단호한 자베르 경감은 그가 변함없이 법을 따르는 모습과 장발장의 모습을 대조하여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자베르와 장발장이 부딪히는 사건을 통해 법적인 의무와 동정심 사이의 미세한 경계에 의문을 제기해 정의와 도덕의 복잡성을 보여줍니다. 혁명의 정신은 자유와 평등을 위한 공동의 싸움에서 모든 계층의 등장인물들을 단결시키면서 희생적인 모습을 더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 >은 시간과 장르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영화적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은 비평가들과 관객들 모두로부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특히 휴 잭맨 (장발장 역)과 앤 해서웨이 (팡틴 역)로부터 인상적인 연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또한 미리 녹음된 트랙을 사용하는 대신 배우들의 노래를 촬영장에서 라이브로 녹음하기로 한 결정은 음악 공연에 진정성과 감정적인 요소를 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평가들은 19세기 프랑스의 서사시적인 규모에 활기를 불어넣은 톰 후퍼의 영화 제작 디자인, 촬영술, 그리고 연출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은 많은 관객들, 특히 원작 뮤지컬과 빅토르 위고의 소설의 팬들에 의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극장을 나오고도 자꾸 생각나는 공연들의 감정적인 깊이와 강렬함을 칭찬했습니다. 사랑, 희생, 그리고 구원이라는 강력한 주제들이 관객들에게 공감을 주었고 영화의 성공에 기여했습니다.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2012)>은 여러 개의 상 후보에 오르고, 상을 받았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팡틴에 대한 그녀의 묘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영화 자체 또한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사운드 믹스와 메이크업 그리고 헤어스타일링에서는 오스카 수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업적인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이런 성공은 엄청난 스타들이 많이 출연하는 출연진과 영화 각색을 둘러싼 기대뿐만 아니라 원작의 지속적인 인기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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