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첫음악 <싱 스트리트> 리뷰, 줄거리, 평점
리뷰
역경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가족 문제와 경제적 문제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15세 소년 코너가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입니다. 경제 불황으로 전학을 오게 된 코너는 라피나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 밴드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하며 시작되었지만, 음악을 하면서 자신의 개성과 목소리, 내면의 것들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우정, 사랑, 그리고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자신의 열정을 따르는 불굴의 정신을 주제로 다루면서 관객들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뮤지컬 음악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1980년대 그 당시 인기 있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돋보입니다. 펑크 록에서 뉴 웨이브에 이르기까지, 각 트랙은 감정을 형성하고 문화와 배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줍니다. 또한 출연자들의 음악적 재능은 등장인물들의 스토리에 깊이를 더하면서 영화의 진정성을 높입니다. 배우들 사이의 케미스트리와 그들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에너지는 <싱 스트리트(Sing Street)>를 잊을 수 없게 합니다.
개성과 꿈을 위한 영화
<싱 스트리트(Sing Street)>의 영화의 핵심은 자신만의 개성을 찾고, 두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좇는 것입니다. 밴드의 음악과 스타일의 변화를 통해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의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사회의 기대나 한계에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게다가,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우정과 가족 유대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잭 레이너가 연기한 코너와 형의 관계는 형제자매가 서로의 삶에서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나타내며 서사에 깊이를 더해줍니다. 등장인물들 사이의 이러한 감정적인 연결은 영화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합니다.
줄거리
경제적 상황으로 전학을 오게 된 학교에서 코너는 모델처럼 멋진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코너는 라피나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덜컥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합니다. 라피나는 승낙했고, 코너는 급하게 수습하기 위해 에이먼, 잉기, 래리, 개리를 영입해서 싱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밴드를 만들게 됩니다. 급하게 만들어 엉성한 싱 스트리트는 집에 있는 음반의 노래를 커버했지만, 코너의 형이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는 별로라고 말하며 직접 곡을 만들라고 합니다.
코너는 조언을 받아들여 모델의 수수께끼라는 곡을 작곡하고 녹음본을 라피나에게 전달합니다. 라피나는 음악을 듣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와줍니다. 원래 모델일을 하고 있던 라피나는 화장을 해야 한다며 직접 멤버들에게 화장을 해주고, 촬영을 마칩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나고 코너는 라피나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주며 분위기가 좋은 듯했지만 라피나인 남자친구인 에반 아담스가 등장하며 라피나를 데리고 가버립니다. 그 모습을 본 코너는 우울해하며 집으로 돌아와 형에게 말합니다. 그날 형이 엄마의 외도 사실을 얘기해 주고, 심란해진 코너는 에이먼의 집으로 가 형이 추천해 준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노래를 신곡을 만들게 됩니다.
밴드 활동을 하며 더 반항적으로 염색, 화장을 한 코너는 선생님에게 구타를 당합니다. 코너는 의기소침한 상태로 하교하던 중에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라피나와 만납니다. 라피나는 자신은 남자친구와 함께 런던으로 떠날 거라고 합니다. 며칠 후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바닷가로 향하고, 멤버들은 라피나에게 바다에 빠지는 척을 하라고 요구합니다. 라피나는 진짜로 바다에 뛰어들었고, 코너가 그녀를 구합니다. 그리고 둘은 첫 키스를 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왔을 땐 더욱 심각해진 가정 불화가 코너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 가자 강당에서 학기말에 디스코가 열린다는 포스터를 보고 공연을 하기로 합니다. 에이먼의 집에 모여 신곡을 녹음하고, 중간고사를 치르고, 라피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데이트도 즐깁니다. 데이트 후 돌아가는 길에 코너가 다음 주 토요일에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을 거라고 말하자 라피나는 대답하지 못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부모님의 이혼소식을 들은 코너는 형에게 하소연합니다. 형은 오히려 코너에게 상처 주는 말을 퍼붓고, 코너는 화장실에서 울음을 터트립니다. 학교 축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모이지만 라피나는 오지 않습니다. 라피나 없는 뮤직비디오를 찍고 기숙사로 찾아가 보지만 라피나는 남자친구와 같이 런던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코너는 풍비박산 난 가족과, 떠난 라피나를 그리워합니다. 라피나가 살던 기숙사 근처를 기웃거리다 라피나를 보게 되고, 왜 돌아온 건지 물었고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라피나가 코너를 남자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만 하는 모습에 코너는 실망하며 떠납니다.
에이먼을 찾아간 코너는 같이 곡을 쓰다가 라피나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에이먼은 코너에게 네가 라피나를 런던에 데려가주고, 런던에 가서 레코드 계약을 하고 와서 우리를 시궁창에서 구해달라 말합니다. 다음날 라피나의 기숙사로 가서 녹음테이프를 두고 온 코너는 공연을 준비합니다. 학교 축제일 밴드는 성공적으로 공연을 합니다. 코너가 두고 간 녹음테이프를 들은 라피나는 공연도중 강당으로 들어오게 되고, 공연을 마친 뒤 코너와 라피나는 형에게 찾아갑니다.
코너는 형에게 런던에 갈테니 항구까지 데려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형은 아빠의 차를 몰고 두 사람을 항구까지 데려다주었고, 선물로 코너를 위해 쓴 가사가 적힌 종이를 건네줍니다. 라피나와 코너는 조그마한 배를 타고 떠나며 이야기는 끝납니다.
평점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비평가들의 찬사뿐만아니라 관객에게도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로튼 토마토에서 95%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영화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카리스마 있는 공연, 그리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운드트랙을 칭찬했고, 영화 팬들 사이에서 마니아층이 만들어졌습니다.IMDb에서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관객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약 8.0점을 받았습니다. 메타크리틱에서도 100점 만점에 8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싱 스트리트(Sing Street)>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1980년대 분위기를 극찬했습니다. 자신의 꿈을 좇는 보편적인 주제, 음악의 힘, 그리고 청소년기의 시련을 담아내면서 다양한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 페르디아 월시 필로와 루시 보인턴의 사랑스러운 연기는 영화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볼만한 음악 영화로 지금까지도 추천되고 있습니다.
또한, <싱 스트리트(Sing Street)>는 소규모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최우수 영화상과 최우수 오리지널 송과 같은 부문에서 여러 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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